하품 원인 전염 눈물 하품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졸리거나 피곤하면 하품이 나오는데, 하품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아시나요? 오늘은 하품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먼저 하품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졸리거나 고단하거나 배부르거나 할 때, 절로 입이 벌어지면서 하는 깊은 호흡'입니다. 하품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동작으로 구분되며 호흡운동으로 평소보다 더 깊고 긴 흡기를 일으키는데 이 과정을 통해 안면 근육이 크게 움직이며 대뇌의 정적인 부분을 깨워 활성화시킨다는 의견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또한 하품을 하면서 얼굴 근육이 움직이기 때문에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더울 때보다는 추울 때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1. 뇌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지구상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은 산소를 필요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에 일정한 수준의 농도로 산소가 공급되어야 하는데,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질 때 몸이 저절로 과호흡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서 산소를 들이마시도록 하품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 뇌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보통 사람의 체온은 36.5도이지만 뇌의 온도는 0.5도 정도 낮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진화심리학자 고든 갤럽 박사는 2007년 연구를 통해, 뇌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하품을 한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코로 흡입된 신선한 공기로 코의 혈관 온도를 낮추고, 차가워진 혈액을 뇌로 보낸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2016년에 발표되었는데, 그 내용은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앤드루 갤럽 교수팀은 뇌의 크기가 크고 신경세포가 많을수록 하품이 길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뇌가 클수록 뇌를 식히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의미입니다.

 

3. 질병의 신호?

 

하품을 지나치게 자주 한다고 느껴진다면 심혈관계 질환, 뇌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협심증이나 뇌경색, 빈혈 증상이 있다면 뇌의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져 뇌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산소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비이상적으로 하품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근경색 증상이 있을 때에는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지속적으로 하품이 유발되며 가슴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하품을 할 때 머리가 띵하거나 손이 저린 증상이 있다면 뇌경색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들로는 우울감, 지루함을 느낄 때 하품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눈의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하품을 할 때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품 전염

 

하품은 전염된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신기하게도 하품의 전염성은 호감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친밀감이 높거나 유대관계가 깊은 사이일수록 하품의 전염성이 높고, 낯선 사람과 있을 때는 전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상 하품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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